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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불법 공매도 근절 위한 점검 및 검사 방안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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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불법 공매도 근절 위한 점검 및 검사 방안 준비 중"

이복현 금감원장, 16일 출입기자 간담회 개최
공매도 집중된 특정 증권사, 실태 점검 계획 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민·당·정 간담회 및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민·당·정 간담회 및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식 하락 국면에 공매도가 집중됐던 기관이나 증권사에 대한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 운영 과정에서 불투명하거나 제도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검사까지 해야 한다고 본다"

1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실태 점검 및 검사 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먼저 이 원장은 "공매도가 특정 증권사 등을 통해 주문이 몰리는데 의구심을 보였다"며, 실제로 거래소를 통해 수십 건 이상의 이상 거래를 이첩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그는 "결국 시장 교란성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느냐는 문제로 귀결이 된다"며 "이를 위해 취임 직후부터 실무팀과 준비하고 있으며, 검찰과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원장은 검찰 및 금융위원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불공정 거래 행위의 신속한 이첩을 예고했다. 이 원장은 "저희가 제일 문 앞에 있다 보니, 뭔가를 해야 뒷단이 돌아가는 구조"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한정된 자원으로 빨리 검찰에 보내고, 그게 아니라면 효율적으로 배분되게 고민하겠다"고 발언했다.

최근 불거진 자산운영사 전반에 대한 감독 강화 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당초 이 원장은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전 대표와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등의 사익추구 의혹과 관련해 "부적절한 행위"라며 "신뢰 회복을 위해 자정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자산운용사 전반에 대한 검사 계획은 없다"며 "드러난 자산운용사 말고도, 한두곳이 더 그럴 여지가 있다는 근거 있는 걱정이 있다. 이에 그런 말씀을 드리게 됐다"고 답변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