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9회째를 맞은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감안해 청중 없이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국내외 경제 동향 및 전망, 금융안정상황 등에 대한 폭넓은 분석을 바탕으로 8월 기준금리를 결정했다. 이중 6개 팀이 25bp 인상을, 1개 팀이 50bp 인상을 주장했다.
참가팀들은 기준금리 결정을 △건강검진 △로켓발사 △야구팀 감독 영입일 △일기예보 △재판 △치과 진료 △투표 등에 비유하며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을 보여줬다.
심사 결과 △금상 전북대 '금리(金利)빨'팀 △은상 부산대 'FNMC'팀 △동상 포항공대 'MP러닝'팀, 서강대 'M.V.P'팀 △장려상 동국대 '통화로 통하다'팀, 단국대 '내 금리 내 곁에'팀, 충남대 '말BOK까지'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은행 총재 명의의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포상금은 금상팀에 1000만원, 은상팀 500만원, 동상팀 각각 300만원, 장려상팀 각각 100만원이 지급됐다.
한편, 금상팀 발표 동영상은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