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내 지분 인수 거래가 마무리되면, 미얀마 투투파이낸스에 이은 두 번째 우리카드의 해외 자회사로 인도네시아 법인을 공식 출범 시키게 된다. 성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 영업망을 한층 더 넓혀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 다각화에 나서게 된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는 1994년 설립된 총자산 9200만 달러(약 1192억원), 임직원 1100여명 규모의 중견 업체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바탕으로,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을 운영중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 할부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의 신차 등 신규 할부 금융 상품 기획과 판매를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한다"며 "먼저 진출한 우리소다라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