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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금융위, 아시아 지속가능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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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금융위, 아시아 지속가능 포럼 개최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 등 논의
이동걸 회장-마크 카니 특사, 특별대담 예정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사진=뉴시스]


KDB산업은행이 금융위원회와 국내외 기후관련 석학, 고위급 정부인사 및 전문가들이 모여 아시아 지역의 탄소중립과 기후금융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아시아 지속가능 금융 포럼’을 오는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포럼은 ▲글로벌 동향 ▲기후기술 ▲투자전략 ▲기후리스크 ▲모범사례 등 탄소중립 관련 주요 주제별로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주제별로 학술계, 산업계, 금융계, 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여명이 각자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개회사,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과 윤순진 탄소중립위원장의 축사, 그리고 고승범 금융위원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카렌 커니 스탠포드 재무처장의 환영사가 예정됐다.

또한 UN기후행동 금융특사 마크 카니(Mark Carney, 前 영란은행 총재), 세계은행 부총재 마누엘라 페로(Manuela V. Ferro), 스탠포드 지속가능금융 이니셔티브 디렉터인 토마스 헬러(Thomas C. Heller) 스탠포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글로벌 관점에서 아시아 지역의 탄소중립이 갖는 의미와 이를 위한 지속가능 금융의 중요성 및 역할 등에 대하여 연설할 예정이다.

특히 이동걸 회장과 마크 카니 특사는 특별대담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과 최근 빈번히 목격되는 그린워싱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탄소중립은 학술계, 산업계, 정부, 금융계 등 각 계의 노력이 함께할 때 가능하다”며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기후기술 육성과 산업공정 혁신 지원, 글로벌 협력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