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8일까지 접수…‘인적성→면접’ 후 내년 2월 중 최종 합격자 선발

OK생활장학생은 성적 장학금이 아닌 매월 생활비를 지원하는 OK배정장학재단만의 독특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학업 성적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대학(원)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OK생활장학생 모집은 등록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해결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 및 면접 전형을 거쳐 내년 2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오는 3월부터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OK생활장학생은 학업보다 아르바이트에 집중해야 하는 고충에서 착안됐다. 이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인재들이 배움의 의지를 꺾지 않길 바라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배려에서 출발했다.
이에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매월 생활비를 지원하는 OK생활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후 해당 프로그램의 선발 횟수는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됐으며, 지금까지 누적 220여명 규모의 OK생활장학생이 선발됐다.
단순 장학금 지급 외에도 국내·외 연수 및 네트워킹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학생들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OK배정장학재단은 이번 선발 기간 동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으로부터 지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조치를 함께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OK배정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 유선 문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윤 회장은 “장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OK생활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란다”며 “재단의 지원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장학생들이 다시 사회에 소외된 이들을 돕는 ‘나눔의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