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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실명제에 따른 변화·영향은? "거래소마다 차이 있어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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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실명제에 따른 변화·영향은? "거래소마다 차이 있어 확인 필요"

가상화폐 실명제가 오늘(30일)부터 시행된다. 이미지 확대보기
가상화폐 실명제가 오늘(30일)부터 시행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가상화폐 실명제가 오늘(30일)부터 시행된다. 앞으로는 실명 계좌가 확인된 사람들만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이에 따른 변화가 무엇일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은 지속적으로 투자냐 투기냐의 논란이 일어 왔다. 투기로 판단한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를 언급할 정도로 강도 높은 규제를 예고했다. 실제 거래소가 폐지되진 않았지만 규제의 일환으로 나온 정책이 가상화폐 실명제다.

이로 인해 앞으로는 가상계좌 사용이 불가능 해진다. 그 대신 빗썸에선 본인 명의의 농협 또는 신한은행 계좌를 인증하고 새로운 실명확인 입출금 번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업비트에선 기업은행, 코인원에선 농협은행과, 코빗에선 신한은행을 통해야 한다.

또한 앞으로는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외국인은 국내 가상화폐에 투자할 수 없다.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도입으로 거래 투명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금 흐름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시세 조작이나 자금세탁, 탈세 등의 불법거래 행위를 규제할 수 있어서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