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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돈 바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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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돈 바로 바꾼다

달러 엔화 중개 안 거치고 서울 직거래 시장서 바로 교환

▲한국과중국이역사이래처음으로두나라통화를바로교환할수있는직거래시장을개설한다.이시장개설은박근혜대통령과시진핑중국국가수석이합의한데따른것이다.
▲한국과중국이역사이래처음으로두나라통화를바로교환할수있는직거래시장을개설한다.이시장개설은박근혜대통령과시진핑중국국가수석이합의한데따른것이다.
우리나라 원화와 중국 위안 화를 직접 교환하는 직거래 시장이 1일 서울 외환은행 본점에서 개장한다. 종래에는 원화를 위안 화를 바꾸거나 위안화를 원화로 바꾸려면 미국 달러화나 일본 엔화의 시세에 연동해 간접적으로 교환해왔으나 앞으로는 서울의 외환은행에서 바로 거래하는 것이다. 한국과 중국의 통화 직거래는 역사 이래 처음이다.
원 위안회 직거래 시장은 박근혜대통령이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과 합의한 것이다. 정부는 이날 외환은행 본점에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장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다.
원화와 위안화의 직거래 시장은 현재의 원-달러 시장과 마찬가지로 매일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3시에 장이 마감된다. 외환중개사인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등을 통해 원화와 위안화를 바로 거래할 수 있다. 문제는 위안화 수요가 크지 않아 정상적인 거래가 되지 않을을 우려가 적지 않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고려하여 당분간 시장조성자 제도를 만들어 거래를 촉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나서 인위적으로 거래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이 시장조성자에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씨티은행 외환은행 중국교통은행 중국공상은행 도이치은행 JP모간체이스 은행 홍콩상하이은행 등이 참여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