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위안회 직거래 시장은 박근혜대통령이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과 합의한 것이다. 정부는 이날 외환은행 본점에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장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다.
원화와 위안화의 직거래 시장은 현재의 원-달러 시장과 마찬가지로 매일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3시에 장이 마감된다. 외환중개사인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등을 통해 원화와 위안화를 바로 거래할 수 있다. 문제는 위안화 수요가 크지 않아 정상적인 거래가 되지 않을을 우려가 적지 않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고려하여 당분간 시장조성자 제도를 만들어 거래를 촉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나서 인위적으로 거래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이 시장조성자에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씨티은행 외환은행 중국교통은행 중국공상은행 도이치은행 JP모간체이스 은행 홍콩상하이은행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