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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소 인베스트먼트와 쿠란 파이낸셜 파트너스, 안티 ESG 상장지수펀드 'YALL' 티커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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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소 인베스트먼트와 쿠란 파이낸셜 파트너스, 안티 ESG 상장지수펀드 'YALL' 티커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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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ESG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펀드가 준비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안티 ESG 상장지수펀드(ETF)가 토로소인베스트먼트와 커런파이낸셜파트너스가 고문 역할을 맡기로 한 '갓 블레스 아메리카 ETF'(티커명 YALL)로 명명된다.
이 ETF 펀드는 '미국 일자리 창출 실적이 입증된' 미국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며, '주주 수익 극대화를 희생시키면서' 적극적인 정치참여와 사회적 어젠다를 강조하는 기업들을 걸러낼 예정이다.

제출 자료에 따르면 이 ETF 펀드의 목표는 "자신의 사업과 무관한 정치적 핫이슈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사표명하는 기업들을 배제하는 것"이다.

또한 투자설명서에는 이 ETF 펀드는 약 30-40개의 기업에 투자할 것이며, 11개 섹터 모두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고 적시하고 있다.

게다가 이 ETF 펀드는 시가총액이 최소 10억달러 이상의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를 포함해 구성될 계획이다. 이 ETF 펀드의 수수료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투자설명서에는 YALL펀드의 구체적인 구성종목은 나와 있지 않지만, 투자자들은 유사한 정치적 입장을 가진 펀드를 참고해 볼만하다. 예를 들어 공화당이 후원하는 포인트브릿지 아메리카 퍼스트 ETF(MAGA)의 주요 구성 종목은 페덱스, 카존, 몰슨 쿠어스 베버리지, 그리고 일라이 릴리.

특히 지난해 실적은 S&P 500을 훌쩍 넘긴 반면 MAGA는 1500만 달러의 자산을 유치하는 데 그쳤다.
한편 1분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자산은 감소했다.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실적이 하락하면서 이 같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