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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경동나비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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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경동나비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

귀뚜라미보일러, 가정용보일러 부문 25년 연속 1위
경동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


사진=귀뚜라미
사진=귀뚜라미
귀뚜라미와 경동나비엔이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1위에 선정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가 가정용보일러 부문에서 25년 연속 1위에 올랐고 경동나비엔이 청정환기시스템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999년 국내 최초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25회를 맞이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국민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매년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인지도·충성도 등 각 브랜드의 경쟁력을 진단 평가하는 제도다. 조사 결과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 거주 만 15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1만23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을 통해 산출했다.

가정용보일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귀뚜라미보일러는 브랜드 인지 파워와 브랜드 로열티 파워 등 세부 조사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총점 644.1점으로 브랜드파워 1위 자리를 지켰다.

귀뚜라미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천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친환경보일러 개발과 보급 확대에 힘쓰고 있다. 친환경보일러 대표 제품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열효율과 미세먼지 저감 성능이 탁월하면서도 보일러의 핵심인 난방과 온수공급에서 더욱 진일보한 성능을 발휘하며 쾌적하고 편안한 일상을 제공한다.

특히 소비자의 온수 사용패턴을 AI가 스스로 학습해 빠른 온수를 내보내는 ‘스마트 온수 기능’을 새롭게 장착해 탁월한 온수 품질을 제공한다. 또 귀뚜라미는 보일러 시장에서 축적된 난방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난방매트 시장의 트렌드도 새롭게 이끌고 있다.

지난 1999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결과가 처음 발표된 이후 올해까지 25년간 변함없이 1위를 지켜 온 브랜드는 전체 233개 산업군 3700여 개 브랜드 중 16개 브랜드에 불과하다. 그만큼 귀뚜라미보일러가 가정용보일러 브랜드의 대명사로서 한결 같은 고객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귀뚜라미보일러가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용보일러 브랜드 지위를 놓치지 않았던 배경에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고객들의 성원이 있었다”며 “반세기 동안 한결같이 귀뚜라미보일러를 국민 브랜드로 아껴주신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대한민국 난방 문화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경동나비엔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도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으로 청정환기시스템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경동나비엔은 작년 해당 부문 신설 이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며 국내 청정환기 시장 선도자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올해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동일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와 구입가능성을 기록했다.

경동나비엔은 2006년 환기시장에 진출한 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거듭하며 2019년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선보였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천장에 매립된 공기통로(덕트)와 디퓨저를 통해 공기청정과 청정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는 제품이다.

UV-LED가 탑재된 청정 필터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는 물론 폼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이산화탄소, 라돈, 바이러스 및 세균 등의 유해물질을 환기를 통해 제거한다. 특히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전열교환기를 통해 밖으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므로 동절기에는 최대 66.8%, 하절기에는 최대 24.2%까지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해지고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며 청정환기시스템은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작년 10월을 기준으로 2021년 동기 대비 122%의 판매 성장율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B2B는 물론 B2C 대상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 받아 2021년 서울시 ‘미세먼지 프리존 쉘터’에도 공급됐으며 작년 10월 서울 강남구 일대 ‘그린스마트쉼터’ 20개소에 설치됐다.

경동나비엔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요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집중관리하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상업시설용 ‘중대형 청정환기시스템’을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3D에어후드를 장착한 키친플러스 제품 출시와 함께 청정환기에 냉방과 제습 기능을 더한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 제품의 필드테스트도 계획돼 있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난방과 냉방, 청정환기 등을 통해 고객이 생활하는 모든 공간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구현하는 ‘생활환경 가전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경동나비엔의 목표”라며 “경동나비엔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앞으로도 청정환기 시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양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luswate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