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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불꽃경쟁…'일루마 원' 장착한 필립모리스, 1위 탈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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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불꽃경쟁…'일루마 원' 장착한 필립모리스, 1위 탈환 '속도'

필립모리스, 가격 경쟁력·편의성·디자인 3박자 갖춘 신제품 승부수…점유율 확대 기대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아이코스 일루마 원 출시를 기념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송수연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아이코스 일루마 원 출시를 기념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송수연 기자


“일루마 시리즈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반응이 계속된다면, 비연소 제품군 안에서는 리딩 포지션을 가지고 갈 것으로 보인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원(IQOS ILUMA ONE)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말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날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신규 라인업 ‘일루마 원’을 출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 탈환에 대한 청사진을 전했다. 일루마 원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일루마 프라임(LUMA PRIME)과 일루마 (ILUMA)에 이어 선보이는 제품으로 오는 16일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일루마 원은 기존 일루마 제품보다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으나 편의성이 제고됐다. 완전 충전시 최대 20회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한 손에 가볍게 잡히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간편한 휴대가 가능하다. 내부에서부터 열을 가하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돼 블레이드가 없고 클리닝이 필요 없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가 갖춘 새로운 차원의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청소가 필요 없는 편리함이 고객들의 호평을 이끈 주요인”이라며 “기존 아이코스 대비 향상된 고객 경험으로 한국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모리스의 승부수,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며 1위 탈환에 시동을 건 필립모리스는 KT&G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선보인 일루마 시리즈가 출시된 서울 지역의 경우 KT&G의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을 앞서며 빠르게 회복 중이란 회사측 설명이다. 필립모리스는 일루마 원이 점자담배 원톱 자리를 되찾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홍석 한국필립모리스의 커머셜오퍼레이션 총괄 “일루마 제품이 출시된 지역은 시장점유율이 턴어라운드했고 KT&G를 따라 잡은 곳도 있다”며 “전국적으로 일루마 원까지 합세하면 리더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 가격 경쟁력으로 일루마 원 성장세를 확인한 만큼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자신했다.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선공개된 일본지역에서는 일루마 원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고, 다른 국가에서도 일루마 원 반응이 긍정적이다.

백 대표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기술과 디자인적 소장 가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맛을 잘 구현한다는 점에서 일루마 반응이 뜨겁다”며 “해외에서 호응을 얻은 아이코스 일루마 원이란 신제품이 한국에 상륙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