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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역대 최대 실적 달성…매출·이익 '쌍끌이'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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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역대 최대 실적 달성…매출·이익 '쌍끌이' 성장

에스테틱과 CMO 등 주력 사업 고른 성장 여파

휴메딕스CI(사진=휴메딕스)
휴메딕스CI(사진=휴메딕스)
휴메딕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232억원, 영업이익 273억원, 당기순이익 2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각 11%, 71%, 134%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스테틱,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주력인 에스테틱 사업에서 매출 상승세가 컸고 원료의약품과 CMO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 특히 에스테틱 사업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영업 환경으로 회복되면서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중심의 수요가 증가했다. 중국에 이어 브라질·중남미 지역으로 필러 수출을 늘리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또한 CMO사업에서는 점안제 및 원료의약품(HA), 전문의약품의 수주 증가로 매출 신장을 이뤘다. 판매 및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로 가동률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월 자회사 휴온스메디컬이 휴온스메디텍과 합병된 후 지분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이 반영돼 증가했다.

향후 휴메딕스는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등 에스테틱 제품 판매 호조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견조한 외형성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시장 진출로 원료의약품 국산화에 기여를 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 확충을 통해 추가 신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해 연 매출 12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기존 제품군을 중국·유럽·중남미 등 해외 신시장으로 수출 기반을 조성해 신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