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가격은 유지…사이즈는 레귤러서 라지로 조정

가격조정으로 콜드브루는 3700원에서 3900원, 카페라떼는 3700원에서 4200원으로 오른다. 토피넛라떼는 4000원에서 4200원, 달고나라떼는 3500원에서 3700원이 된다. 최대 인상 폭이 적용되는 메뉴는 민트 모카와 연유 카페 라떼로 각각 700원씩 오른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700원이 인상되는 메뉴의 경우 매출 비중이 1%대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이 유지되는 아메리카노의 기본 사이즈는 레귤러(Regular)에서 라지(Large)로 변경한다.
앞서 이디야커피는 11월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가 잠정 보류하고 가맹점주들과 인상 시기 및 보완책 등을 조율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마켓 테스트를 진행하며 시뮬레이션을 실시했고 운영상의 여러 제반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라며 "이에 따라 점주협의체와의 협의를 거쳐 12월 22일자로 가격인상을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