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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 2022 MAMA 응원봉부터 지구환경 캠페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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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 2022 MAMA 응원봉부터 지구환경 캠페인까지

◆ CJ제일제당, 햇반 용기로 ‘2022 MAMA AWARDS’ 응원봉 제작

햇반 용기를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2022 마마 어워즈 공식 응원봉 . 사진=CJ제일제당
햇반 용기를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2022 마마 어워즈 공식 응원봉 .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2022 MAMA AWARDS(마마 어워즈)' 공식 응원봉을 제작했다. 소비자로부터 수거한 햇반 용기를 플라스틱 원료로 재가공해 공식 응원봉 손잡이로 활용했다. 총 3000개의 햇반 용기가 투입됐으며, 응원봉은 손잡이만 떼어내 플라스틱 수거함에 분리배출 할 수 있다.

공식 응원봉은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2 MAMA AWARDS’ 현장에서 판매된다. 이번 공식 응원봉은 CJ제일제당, CJ ENM, 비트로가 함께 제작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CJ ENM의 ESG경영 일환인 나무를 심는 자연보전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응원봉 제작은 사용된 햇반 용기의 분리·세척을 맡은 지역자활센터가 수익을 얻는 첫 사례다. 햇반 용기는 지역자활센터에서 분리·세척 과정을 거친 뒤 원료화 작업을 통해 깨끗한 플라스틱 원재료로 재탄생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자활센터는 고용을 늘리고, CJ제일제당과 계약한 업체에 원료로 납품해 수익을 얻는다.

◆ 오비맥주, 법인 영업차량 615대 친환경 하이브리드로 전면 교체

29일 오비맥주 영업부문 직원들이 영업차량을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29일 오비맥주 영업부문 직원들이 영업차량을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11월 업무용 영업차량 161대를 내연기관 차량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했다. 내년 1월까지 454대를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차로 교체해 업무용 영업차량 615대를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영업차량을 전면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해 연간 약 828t 규모의 탄소 감축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회사 측은 30년생 소나무를 12만5454 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같다고 전했다.

◆ 상하농원, 연말분위기 물씬 ‘산타빌리지’ 이벤트 선봬

상하농원 산타빌리지 패키지. 사진=매일홀딩스
상하농원 산타빌리지 패키지. 사진=매일홀딩스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연말을 맞이해 파머스 빌리지의 숙박 패키지인 ‘산타빌리지’ 패키지를 마련했다. 해당 패키지는 파머스 빌리지·글램핑의 숙박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되며 ‘사랑을 전하는 산타가 사는 마을’이라는 콘셉트로 이색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포함한다.

산타패키지 체크인 시 프론트에서 고객들을 ‘사랑을 전하는 산타’로 임명한다는 의미로 산타모자와 함께 업사이클링 DIY키트, 크리스마스 엽서·볼펜이 담긴 산타 주머니를 증정하며, 먹이주기 체험 쿠폰, 산타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 쿠폰, 메리 다이닝 디너쿠폰을 제공한다.

체험교실에서는 다음달 동안 크리스마스 쿠키 장식을 활용한 ‘산타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다음달 24~25일에는 산타가 선물을 전달해주는 파머스 빌리지 ‘시크릿 산타’ 이벤트와 함께 파머스 카페에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 신메뉴 주문 고객 대상 경품 추첨 이벤트를 준비했다.

◆ 샘표 최용호 연구실장,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과 최용호 샘표식품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실장. 사진=샘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과 최용호 샘표식품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실장. 사진=샘표
샘표 연구소 우리발효연구중심의 최용호 연구실장이 ‘제25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은 해마다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과학기술 발전·확산에 기여한 연구자의 공로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자리다.

최용호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실장은 장류제품의 품질·제조기술 개선으로 장류산업 발전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샘표는 1946년 창립 이래 간장 시장 1위에 안주하지 않고 매년 매출의 4~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장류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직원의 약 20%가 연구 인력일 만큼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용호 연구실장은 1991년 샘표에 입사해 31년간 발효기술의 핵심인 미생물 연구와 제품 개발에 매진해왔다. 업계 최초로 장맛의 핵심인 아미노산과 저분자 펩타이드 연구를 진행해 국내 최초로 콩만을 이용해 만드는 전통 한식간장인 ‘맑은조선간장’을 복원했다. 또한 맑은조선간장 연구 중 개발한 미생물 제어 기술을 발전시켜 요리에센스 ‘연두’를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조선시대 장 제조법인 취청장법을 현대화해 프리미엄 쌈장인 쌈토장 개발에 적용했다.

◆ 해태아이스크림·펜타클,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 수상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 캠페인. 사진=펜타클이미지 확대보기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 캠페인. 사진=펜타클
메가존 계열 종합광고회사 펜타클이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해태 부라보콘 단일 캠페인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은 오디오 부문에서 대상을, 공익광고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광고 시상식이다.

펜타클이 제작한 ‘조용한 부라보송’ 캠페인은 부라보콘의 국민 CM송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을 목소리가 아닌 수어로 불러 화제를 모았다. 펜타클은 특정 세대를 넘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노래를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콘텐츠 형식으로 광고를 기획했다. 회사 측은 CM송이라는 청각 콘텐츠를 역이용하여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실력파 가수 이적, 이영현, 에이핑크 정은지가 광고에 등장하지만 노래하지 않는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423만회를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2022 유튜브 웍스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실제로 캠페인 이후 브랜드 선호도가 13%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34.7% 성장했다.

◆ 서울신라호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4곳 ‘라 리스트’ 석권

서울신라호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라 리스트를 석권했다. 사진=호텔신라
서울신라호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라 리스트를 석권했다. 사진=호텔신라
서울신라호텔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들이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3(LA LISTE 2023)’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관광청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관광·미식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전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선정해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이다. 전 세계 유명 레스토랑 관련 리뷰, 전세계 요식업자들의 설문을 총망라해 결정한다.

이번 행사에서 한식당 ‘라연’이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5.00점을 획득하며 TOP 200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이에 라연은 지난 2017년 라 리스트에 선정된 후 5회 연속 TOP 500에, 4회 연속 TOP 200에 올랐다. ‘콘티넨탈’과 ‘아리아께’도 4회 연속 TOP 1000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라연과 콘티넨탈 셰프들은 ‘라 리스트 2023’ 칵테일 리셉션 행사에서 전통 한식을 토대로 한 메뉴를 선보이며 한식의 맛을 전 세계에 알렸다.

특히 ‘팔선’이 올해 처음으로 라 리스트에 선정되면서 서울신라호텔이 운영하는 모든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라 리스트에 등재됐다. 라 리스트는 올해 최고의 패스트리 샵을 별도로 발표했으며,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의 ‘패스트리 부티크’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 코오롱스포츠, 지구환경 캠페인 ‘좋아지구 있어’ 진행

코오롱스포츠 좋아지구 있어 캠페인 현장. 사진=코오롱FnC
코오롱스포츠 좋아지구 있어 캠페인 현장. 사진=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다음달 31일까지 커먼그라운드에서 브랜드 캐릭터인 ‘오스키’와 함께 지구 환경 캠페인 ‘좋아지구 있어’를 진행한다. 오스키는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2015년 시그니처 헤비다운 안타티카의 스토리텔링 마케팅인 ‘안타티카, 펭귄날다’를 위해 선보인 펭귄 캐릭터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시즌에 오스키 캐릭터를 3D로 리뉴얼하면서 브랜드가 지향하는 지속가능성 활동을 실천하는 캐릭터로 세계관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좋아지구 있어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MZ세대 고객과 코오롱스포츠의 지속가능 철학을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커먼그라운드에 8m 크기의 대형 오스키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곳곳에 작은 크기의 조형물을 전시했다.

아울러 매주 금, 토, 일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도지구용사챌린지’는 오스키와 함께 촬영한 인증샷과 지구를 위한 다짐을 블로그에 게재하고 공유하는 챌린지다.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 어렵지 않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나도친환경패피’ 이벤트는 오스키 와펜을 가져온 가방이나 모자에 부착해주는 이벤트다. 와펜을 통해 제품 사용주기를 늘려 ‘더 오래 입기’를 실천하는 문화에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