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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주도 신사업…美 '파이브가이즈' 국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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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주도 신사업…美 '파이브가이즈' 국내 도입

김동선 신사업전략실장이 사업 주도…내년 상반기 1호점 오픈
향후 5년 내에 국내 15개 이상 점포 확대 계획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김동선 신사업전략실장(우),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 윌리엄 피처(좌) 등은 지난 5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파이브가이즈 국내 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식을 가졌다. 사진=갤러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김동선 신사업전략실장(우),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 윌리엄 피처(좌) 등은 지난 5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파이브가이즈 국내 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식을 가졌다. 사진=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이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유명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선보인다. 이번 신사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인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이 직접 진두지휘한 것으로 본격 경영 행보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갤러리아는 6일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FGE International)'과 국내 사업권 계약 관련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1호점은 내년 상반기께 오픈할 예정이다.

파이브가이즈는 쉐이크쉑, 인앤아웃과 함께 미국의 3대 버거로 꼽힌다.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버거를 지향한다.

냉동고, 타이머, 전자레인지가 없는 매장으로도 유명하다. 매일 직접 만드는 패티와 생감자 등을 사용해 주문에 따라 조리해 차별화된 퀄리티를 자랑한다.

메뉴는 더블패티가 기본인 버거 4종을 중심으로 핫도그, 샌드위치, 밀크셰이크, 프라이즈 등을 판매한다. 특히, 개인 취향에 맞게 최대 25만가지 방법으로 ‘자신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제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파이브가이즈는 창업자인 머렐(Murrell) 부부와 5명의 아들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2000년대 초 북미에서 가맹사업을 시작한 뒤 2013년 영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7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으로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폴,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이 5번째 진출 국가다.

김동선 신사업전략실장(가운데)이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측과 국내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갤러리아이미지 확대보기
김동선 신사업전략실장(가운데)이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측과 국내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은 지난 2월부터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을 총괄해온 김동선 실장이 주도적 역할을 도맡아 추진됐다. 브랜드 도입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겼다.

미국 현지 맛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을 프랜차이즈 사업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내세우며 한국 진출에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던 파이브가이즈 설득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김 실장은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을 위해 직접 미국에 수차례 오가며 창업주와 지속적인 신뢰를 쌓는 것은 물론, 한국 파이브가이즈 사업의 확고한 계획을 담은 브리핑을 통해 창업주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갤러리아는 향후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계약 약정서 체결로 내한한 윌리엄 피처(William Peecher)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은 "파이브가이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 음식을 만드는 직원들과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 사업 파트너로서 갤러리아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좋은 음식에 대한 우리의 열정을 바탕으로 파이브가이즈가 한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