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은 엔터테인먼트 업체 앨런미디어그룹(AMG)의 앨런 창업자가 제기한 인종차별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맥도날드 측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를 피고로 세우는 재판이 내년 중 열리게 됐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AMG는 코미디언 출신인 앨런이 세운 기업으로 앨런 측은 앞서 제출한 소장에서 맥도날드 측이 광고를 집행하면서 흑인계 기업에 대해서는 광고를 주지 않는 인종차별적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당초 미 연방지법은 지난해 12월 앨런 측의 소송을 기각했으나 앨런 측이 소장을 수정해 다시 제출한 결과 재판이 열리게 됐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