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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아르메니아·벨라루스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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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아르메니아·벨라루스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

"제조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앞장"

한-아르메니아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에서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 함께 비대면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이노비즈협회.이미지 확대보기
한-아르메니아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에서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 함께 비대면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이노비즈협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임병훈)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 하얏트에서 ‘2022년 제1회 한-아르메니아, 벨라루스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협회는 2014년부터 이노비즈기업이 보유한 우수 혁신기술을 매개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융복합기술교류촉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800여개 기술혁신 기업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기업과 기술을 매개로 활발한 교류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아르메니아, 벨라루스와 함께 기술 라이센싱, 부품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을 주제로 상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아르메니아는 인구 약 300만 작은 국가지만, 1인당 GDP 4604달러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하고 있다.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성장 의존도를 벗어나 산업 발전을 위한 다변화를 준비하며 2017년 디지털 아젠다를 선언한 이후에는 디지털 서비스, 데이터 관리 등 IT분야 기술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벨라루스는 소련 해체 후에도 급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IT산업 종사 고급인력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비교 우위산업인 ICT, 기계산업 등 중심으로 급속 성장을 일궈냈다. UNIDO(유엔산업개발기구)가 매년 발표하는 국가별 제조업 경쟁력 지수(2020년 기준)에서도 CIS 국가 중 러시아(32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47위)를 차지할 만큼 잠재력이 풍부한 국가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지능형 통합 환경 제어시스템 전문업체 아스크스토리디에스, 항공사 시스템 개발 솔루션 전문업체 우리엘소프트, 태양광 원격감시제어센터 전문업체 부광솔라 등 현지시장 진출에 유망한 국내 우수기업 10개사와 현지기업 60여개사(아르메니아 30여개사, 벨라루스 30여개사)가 참가해 상담했다. 협회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양국 기업간 기술협력 수요를 발굴하고 향후 파트너링 성과도출도 도모할 예정이다.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은 "아르메니아, 벨라루스는 한국과의 교역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IT 강국인 한국의 기업들의 해외진출 수요와도 부합한 국가"라며 "2022년 한·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이노비즈기업이 지닌 혁신 기술을 매개로 양국 기업 간 교류를 강화하고,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올해 베트남, 튀르키예(터키),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기술교류 상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4분기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모로코, 헝가리 등 7개국과 함께 온·오프라인 상담회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며, 협회는 참가기업에게 △바이어 매칭 △화상 상담장비 △통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글로벌확산본부로 하면 된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