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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2Q 매출 2610억원…"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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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2Q 매출 2610억원…"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원자재 가격 인상·원가율 상승에 영업이익은 22.6% 감소

동아쏘시오홀딩스CI.이미지 확대보기
동아쏘시오홀딩스CI.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요 자회사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및 연간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용(판매관리비) 집중에 따라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동아제약은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소비 심리 개선에 따른 '박카스'의 매출 증가와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1451억원, 영업이익은 32.8% 늘어난 201억원을 기록했다.

박카스 매출은 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판피린'이 12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챔프' 매출은 38억원으로 228.3% 뛰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 고객 유치 등에 힘입어 매출은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물류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매출액은 13.7% 증가한 868억원, 영업이익은 54.9% 감소한 16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사 개발 일정 변경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고 적자를 지속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7.2% 감소한 54억원, 영업적자는 13억원이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