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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폴리에스터 판매 확대에…SK케미칼 2분기 매출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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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폴리에스터 판매 확대에…SK케미칼 2분기 매출 24% ↑

SK케미칼 사옥 전경. 사진=SK케미칼이미지 확대보기
SK케미칼 사옥 전경.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3257억원,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집계됐다.

9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 감소한 수치다.
SK케미칼은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증설로 인한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확대와 더불어 지속적인 신규 용도 개발과 고객 확대 전략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코폴리에스터 사업 부문 매출은 신규 라인 가동과 고부가 포트폴리오 판매 확대에 따라 56% 증가해 2182억원을,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26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제약 사업을 담당하는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은 매출 772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판관비 상승 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10% 감소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및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코폴리에스터 고부가 제품 판매량 확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은 5013억원, 영업이익은 8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수치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