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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인터내셔널, 상반기 매출 201억…전년 比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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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인터내셔널, 상반기 매출 201억…전년 比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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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인터내셔널 매출 추이. 자료=올리브인터내셔널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올해 상반기 2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한 결과다. 주요 뷰티 브랜드의 매출 성장과 해외 사업 확대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성분에디터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한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성분에디터의 올해 목표 매출액을 330억원으로 설정하고 하반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매출액은 뷰티·이너뷰티 브랜드 밀크터치의 일본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한 2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밀크터치의 색조 아이템 '올데이 롱앤컬 마스카라'의 인기 확산과 하반기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의 입점이 다수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해외 유통망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의 하반기 해외사업 목표 매출액은 60억원이다.

또한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올해 전체 매출 목표를 650억원으로 설정하고 하반기 약 450억원의 매출 달성을 전망했다. 성분에디터의 올리브영 매장 입점과 함께 밀크터치의 일본 매출 호조, 신규 브랜드 판매 증가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 매출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진호 올리브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실적은 국내외 경기 부진 속에서도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추구하는 클러스터 커머스 사업모델의 성장성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러스터 커머스란 공통 관심사를 가진 소비자를 타깃팅할 수 있는 리더 및 채널을 발굴해 맞춤형 브랜드와 제품을 기획하고 마케팅하는 사업 모델이다. 초기 비용은 최소화하고 재구매율은 높일 수 있어 매출 성장과 사업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