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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人] 이규언 하우스텝 사업총괄 "IT 기술로 인테리어업 혁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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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人] 이규언 하우스텝 사업총괄 "IT 기술로 인테리어업 혁신 앞장"

세분화·표준화·디지털화 축으로 3만8000건 시공
"자재 유통 플랫폼 '반장창고'와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사슬 형상할 것"

이규언 하우스텝 사업총괄.이미지 확대보기
이규언 하우스텝 사업총괄.
"데이터 기반 정보통신(IT) 기술을 바탕으로 인터리어 산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

이규언 하우스텝 사업총괄의 말이다. 이 총괄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다.

하우스텝은 필요한 부분만 바꿀 수 있는 '개별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인테리어 산업의 아날로그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IT기술을 기반으로 견적부터 계약, 자재선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지난 2016년 3월 설립된 이래로 현재까지 누적 3만8000 건의 시공을 기록하고 있다.

하우스텝의 서비스는 크게 세분화, 표준화, 디지털화의 세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먼저, 인테리어를 총 10여 가지(창호·문틀·욕실·도배 등)로 세분화해 필요한 부분만 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축적된 시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주택 정보와 자재 등을 입력하면 견적이 자동 산출되는 견적시스템을 구축해 표준화도 실현했다.
이 총괄은 "사업 초기부터 데이터 확보에 주력해왔다"며 "아파트·빌라, 연식, 방 개수 등 큰 단위부터 세분화하며 지금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절반 정도는 견적과 결제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만 이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품질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시공인력 관리와 자재 테스트 등 시공품질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영세업체가 많고 표준화된 교육과정이 존재하지 않는 시장 특성상 신뢰할 수 있는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총괄은 "새로운 시공팀이 하우스텝 '인력 풀'에 합류하기 전에 면접과 시공 현장 방문 점검 등의 과정을 거친다"며 "실제 시공시 칼 선의 각도까지 가이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하우스텝만의 기준으로 시공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7월에는 인테리어자재 B2B(기업간 거래) 온라인 도매유통 플랫폼 반장창고를 설립했다. 이 총괄은 "사업의 '넥스트 스텝'으로 반장창고와의 융합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우스텝과 반장창고가 물류부터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과 인테리어 가치사슬 형성한다는 비전을 꺼내놨다.

이 총괄은 "기존 인테리어어 사업자들은 시공에 필요한 자재를 조달하기 위해서 수 십개 업체에 일일이 발주 전화를 넣고, 각각의 진행 사항들을 수첩 등에 수기로 관리해왔다"며 "IT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발주·정산, 배송 시스템을 통해 물류 분야에서도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우스텝을 통해 확보된 검증된 시공 인력을 제공하고 시공지에 대한 정보를 판매하는 등 인테리어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이 총괄은 "그동안 인테리어 산업은 소비자와 사업자간 정보 비대칭과 표준화된 기준 부재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면서 "하우스텝은 IT기반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