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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다시 온다"…외식업계, 엔데믹 맞아 매장 '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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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다시 온다"…외식업계, 엔데믹 맞아 매장 '재단장'

코로나19 기간 급변한 트렌드 반영해 리뉴얼
리춘시장, MZ세대 겨냥 메뉴 구성
크리스탈 제이드·아웃백, 감각적 '인테리어'로 공간 차별화
SPC그룹, 푸드테인먼트 콘셉트 적용해 고객 경험 극대화

리브랜딩을 진행한 리춘시장 강남역점. 사진=더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리브랜딩을 진행한 리춘시장 강남역점. 사진=더본코리아

최근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 후 외식업계가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매장 새 단장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방역지침 완화로 대면 모임이 크게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상에서의 고객 잡기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동안 급변한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이 앞다퉈 오픈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중화요리포차 브랜드 리춘시장은 론칭 4년 만에 전략적 리브랜딩을 진행하고 첫 매장으로 강남역점을 오픈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약 110㎡(33평) 규모로 오픈한 이번 강남역점은 선셋 조명과 판다가 적용된 엠블럼 디자인을 통해 인스타그래머블한 감성을 완성했다. 또 젊은 고객 취향을 고려한 '사막깐풍기', '오아시스 하이볼' 등의 메뉴를 구성하고 비주얼을 강화했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새로운 콘셉트인 '홍콩 키친'을 부산 영도 피아크점 매장에 선보인다. 신규 매장에서는 새우교자와 쇼마이를 비롯한 홍콩식 대표 딤섬과 완탕면, 마라 우육타면, 홍콩식 차우면 등 크리스탈 제이드의 현지식 메뉴와 함께 이국적인 인테리어를 앞세워 부산지역 고객들에게 새로운 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프리미엄 매장 '사당 파스텔시티점' 모습. 사진=아웃백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프리미엄 매장 '사당 파스텔시티점' 모습. 사진=아웃백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올해 첫 프리미엄 매장인 '사당 파스텔시티점'을 오픈했다. 사당 파스텔시티점은 아웃백 특유의 개방성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오픈 키친을 통해 메뉴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으며 고객들이 편안하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격조 높은 공간을 연출했다.

가장 맛있는 족발은 MZ세대를 비롯해 중장년층까지 모든 연령이 선호하는 빈티지와 모던함이 공존하는 분위기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특히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카운터 및 작업대 위치를 주방 앞으로 변경했다. 아치형의 커다란 통창을 도입해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헤링본 우드 바닥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냈다.

기존 매장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선보이는 곳도 있다. SPC그룹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PC스퀘어를 스퀘어강남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매장은 건물 외관과 엘리베이터, 벽면을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마틴 론과 협업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쉐이크쉑, 베스킨라빈스, 던킨 등 각 매장들도 다양한 예술작품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테인먼트' 콘셉트로 선보였다.

리춘시장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이후로 급변하는 주류 시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한 층 업그레이드된 메뉴와 분위기로 무장된 새로운 리춘시장을 선보이는데 주력했다"라며 "방역지침이 많이 완화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 볼 수 있도록 꾸민 '스퀘어강남' 모습. 사진=SPC그룹이미지 확대보기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 볼 수 있도록 꾸민 '스퀘어강남' 모습. 사진=SPC그룹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