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린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그룹사 인수드 파마(Insude Pharma)의 여성 의료 전문 브랜드 사업부인 엑셀티스(Exeltis)가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4세대 복합 경구 피임약과 달리, 에스트로겐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estrogen-free), 에스트로겐 관련 부작용에 대한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약품은 이번 계약에 따라 슬린다의 국내 독점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아스카제약 관계자는 "슬린다가 혁신적인 피임약을 원하는 한국 여성들에게 대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