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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린이'는 5가지 꿀팁 챙겨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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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린이'는 5가지 꿀팁 챙겨두세요

본인 취향 알기·매너 지키기·명당 확보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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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캠핑하기 딱 좋은 계절이지만 무턱대고 시도했다가는 낭패를 본다. 비싼 돈 주고 구입한 용품이 무용지물이 되거나, 자기도 모르게 주변 캠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캠린이들이 캠핑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팁 하나. 첫 캠핑에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우선 자신의 캠핑 '취향'을 찾아야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캠핑장을 가보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단순히 '내 취향은 이거다' 식이 아니라 지인과 같이 캠핑을 가보거나 글램핑을 먼저 해보는 것이 좋다. 감성캠, 차박캠, 혼캠, 밀리터리캠 등과 '맥시멀'인지 '미니멀'인지에 따라 구입해야 할 용품이 천차만별이다. 캠핑 취향 모르고 무턱대고 사다보면 분명 지갑만 얇아질 것이다. 글램핑이 고가라 부담된다면 에어컨과 전기시설, 테이블 등이 구비된 지자체 운영 캠핑장으로 먼저 가보는 것도 좋다.

팁 둘. 캠핑에도 매너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Manners maketh a camping master" 영화 '킹스맨'에도 등장하듯 매너가 진정한 캠퍼를 만든다. 캠핑의 목적은 힐링이다. 본인만 힐링하고 남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꼴불견 캠퍼가 되어서는 않된다. 대부분이 가족 단위인 만큼 음주 가무는 물론 도박, 고성, 흡연 등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화장실과 세면장·개수대 같은 공용시설은 청결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비둘기가 몰려와 개수대에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쪼아먹는 것은 불보 듯 뻔하다. 아이와 반려견(묘)가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방치한다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자연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야외인데 어떻냐고 내 맘대로 즐긴다면 힐링은 고사하고 눈총을 받거나 쫓겨날 수 있다.

팁 셋. 캠핑에도 '명당(터)'이 있다. 캠핑장을 예약할 때면 명당 확보 전쟁이 치열하다. 우선 내가 사용할 텐트의 크기와 사이트 크기 체크는 필수다. 확인하지 않고 예약했다가는 텐트를 치는 게 아니라 대충 바닥에 얹어 놓거나 옆 사이트에 피해를 줄 수 있다. 계절에 따라 그늘이 지는지 햇볕이 잘 드는지 파악하고, 배산임수의 뷰가 좋은지, 공용시설에 근접해 있는지, 주차장과의 거리가 어떤지 등을 파악해야 고생하지 않는다.

팁 넷. "텐트 설치보다 철수가 더 어렵쥬?" 캠린이들은 보통 텐트를 칠 때만 걱정한다. 쉬기 위해 캠핑장에 왔는데 텐트를 치는 단계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잘 포장된 텐트를 풀어 설치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 정작 어려운 건 철수를 할 때다. 캠린이는 텐트를 칠 때 꼭 미리 동영상을 찍어두고 역순으로 철수하는 것이 노동과 시간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법일 것이다. 만약 동영상을 놓쳤다면, '이웃 캠퍼 찬스'를 쓰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팁 다섯. 소소하지만 소중한 팁들! 팩을 박을 땐 텐트와 반대로 박으면 날아갈 일 없다. 바람이 많이 불 땐 바람을 등지고 텐트를 설치해야 한다. 그래야 불 피울 때 위험하지 않고, 밤에 춥지 않다. '불멍'하고 싶다면 땔감을 미리 'ㅍ'자로 쌓아 말려둬야 한다. 그냥 두면 눅눅해져 불이 잘 붙지 않는다. 설거지 그물망을 준비하면 좋다. 텐트에 걸어 놓으면 햇볕 소독이 되고 잘 마른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