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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중남미 4개국 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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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중남미 4개국 허가 신청

신약 '펙수클루정'…브라질 등 8개국에 신약승인심사 제출

대웅제약 전경. 사진=대웅제약이미지 확대보기
대웅제약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이후 멕시코와 칠레, 에콰도르, 페루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클루정' 품목허가신청서(NDA, New Drug Application)를 각각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NDA 제출을 통해 펙수클루정은 총 8개 국가에서 품목 허가를 진행하게 됐다. 신청 국가는 브라질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페루 등이다.
펙수클루정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이다.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에 해당한다.

특히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위산분비 억제 약물))계열 치료제와 달리 활성화 과정이 필요치 않아 초기 투여부터 약효 발현이 빠르고,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 야간 속 쓰림 증상 개선에 효과가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해외국가 품목 허가와 중국에서의 임상이 계획한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펙수클루정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육성에 순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