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R은 류마티스의 발병, 치료, 예방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논의하는 글로벌 류마티스학회 중 하나다. 올해 학회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로부터 세계 최초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제거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지난해 유럽의약품청(EMA)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캐나다보건부(Health Canada) 등의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올해 2월에는 유럽에서 40㎎/0.4㎖의 용량에 이어 80㎎/0.8㎖의 용량 제형의 추가 판매 허가를 받았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인 휴미라는 미국 애브비가 판매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해 약 207억달러(한화 약 25조56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는 국내를 비롯해 유럽, 북미 시장 진출을 완료하고, 일본인 대상 임상에서도 약동학·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허가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일본 아달리무맙 시장에 조속히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