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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우리집 '새 컬러' 칠하기…꼭 필요한 필수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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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우리집 '새 컬러' 칠하기…꼭 필요한 필수품은?

페인트 외에도 젯소, 마스킹·커버링 테이프 등이 준비물
기업들 '셀프' 전용 브랜드, 소비자 선택하기 쉽네
사진=삼화페인트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삼화페인트
봄이 왔다. 생동하는 계절에 맞춰 집 분위기에 변화를 주기에도 적당한 때다. 몇 년 새 ‘셀프 인테리어’가 인기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원하는대로 직접 집을 꾸미는 것이다. 하지만 혼자서 집 곳곳을 손보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무턱대고 시작했다 사놓은 자재들만 집안에 굴러다닐 수 있다.

집안을 다 뜯어고치지 않더라도 페인트칠 만으로도 분위기 변화가 가능하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조금 품을 팔면 화사한 봄 분위기를 연출이 가능하다.

◆페인트만 필요한 게 아니다

셀프 페인팅을 위해서는 페인트 뿐만 아니라 젯소, 마스킹·커버링 테이프가 필요하다. 젯소는 페인트의 접착력을 높이고 부드럽고 잘 칠해지게 하는데, 보통 페인트를 칠하기 전 두세번 정도 발라줘야 색이 잘 나온다.
커버링 테이프는 칠하고자 하는 범위 외에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덧대는 비닐이다. 마스킹 테이프 또한 같은 용도로 쓰이는데 문틈 등 적은 면적을 덮을 때 쓰인다. 이 둘은 손상·오염이 없도록 하는 보양(保養) 작업에 ‘필수템’이다. 전등 스위치 같은 곳에 얼룩덜룩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하려면 꼼꼼한 보양 작업은 필수다.

◆페인트를 칠할 도구

페인트를 칠하려면 붓, 롤러, 트레이가 필요하다. 붓은 작은 면적을 세미할게 작업할 때 쓰이고, 롤러로는 넓은 벽과 같은 넓은 면적을 빠르게 칠할 수 있다. 트레이는 통에서 페인트를 덜어놓고, 붓과 롤러에 페인트를 적실 수 있는 쟁반이다. 작업을 시작할 때 트리이에 비닐이나 은박지 등을 덧대야 나중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페인트 선택하기

페인트 세계는 넓다. 유·무성, 친환경·천연, 광택이 나는지 여부에 색깔까지 더해지면 선택 가능한 경우의 수는 최소 몇 십 가지다.

셀프 페인팅 전용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업들은 관련 제품들을 출시, 비전문가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좌로부터) 삼화페인트 아이럭스, KCC 숲으로 셀프, 노루페인트 팬톤페인트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좌로부터) 삼화페인트 아이럭스, KCC 숲으로 셀프, 노루페인트 팬톤페인트 사진=각 사
삼화페인트의 셀프페인트 브랜드 ‘아이럭스’는 침실과 거실 벽면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럭스 플랫, 가구 리폼 등 다양한 소재에 활용 가능한 아이럭스 에그쉘 등 용도에 맞는 페인트를 선택할 수 있다.

KCC의 ‘숲으로 셀프’는 누구나 쉽게 칠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전용 페인트다. 제품 구성도 벽지용, 타일용, 철재용 등 전문지식이 없는 소비자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구입 가능하다.

노루페인트는 미국의 팬톤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팬톤페인트’를 출시했다. 팬톤은 1만가지 이상의 색을 체계화한 색상 연구 기업이다. 팬톤페인트는 감각적인 캐릭터를 제품 포장에 담고 방문가구용, 벽지벽면용 등 용도별로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