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전략담당 임원 고준 전무가 AK플라자 대표이사로 이동하며 애경그룹의 유통사업을 총괄한다.
지난해 11월 AK플라자 수장 자리에 오른 김재천 대표는 1년 만에 직책에서 물러난다. 김 대표는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AK플라자 광명점을 정식 오픈하고 경기 남부권 시장 장악에 나섰으나, 뚜렷한 사업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신규 선임된 고준 AK플라자 대표이사는 AK홀딩스에서 전략기획팀장을 역임했으며, 애경그룹의 경영전략을 총괄하며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Bain&Company)의 컨설턴트 출신으로 애경그룹에는 2018년 입사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변화가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