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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동탄점 이어 대전신세계에도…'코로나19 저주'에 떠는 신규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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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동탄점 이어 대전신세계에도…'코로나19 저주'에 떠는 신규 백화점

대전신세계 직원 3명 코로나19 확진…6일 휴점 후 7일부터 정상 영업
롯데백화점 동탄점 누적 확진자 8명, 신동빈 롯데 회장 현장 점검

지난 8월 27일 문을 연 대전신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사진=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화면 캡처.
지난 8월 27일 문을 연 대전신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사진=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하반기 연이어 문을 연 신규 백화점에 방역 안전망이 뚫리면서 업계에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 문을 연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백화점(이하 대전신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신세계백화점 공식 홈페이지에는 “5층 카페 근무자 중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이 확인돼 6일 임시 휴점한다. 백화점 전체 시설 정밀 방역과 근무자 전원 검사를 한 후 7일부터 정상영업하겠다”고 적힌 안내문이 게재됐다.

신세계백화점 측에 따르면 지난 4일 5층 카페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동료 직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 직원은 1~4일 휴무로 매장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재택에서 휴식 중 발열·몸살 증상을 느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동료 직원 2명은 해당 매장 근무자 2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받는 과정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첫 확진자와 추가 확진자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방역 당국의 지시가 있기 전 매장 휴점으로 선제 대응을 했다고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개점 전 대전신세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지만, 한 번 더 대대적인 검사를 하고 있다”면서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7일 백화점 정상 운영을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20일 정식으로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비롯해 앞서 7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백화점업계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8월 20일 정식으로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비롯해 앞서 7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백화점업계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각심이 고조된 것은 대전신세계 뿐만이 아니다.

지난 8월 20일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경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8월 22일 1층 동서 보행로 보조 출입구에서 일했던 QR 체크 아르바이트 직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3일 퇴근 시 같은 차량을 이용한 보안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24일에는 지하 1층 폴바셋 근무 직원 2명, 2층 까사알렉시스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26일에는 까사알렉시스와 지하 1층 음식점 김씨마구로에서 근무한 직원이 연달아 확진됐다.

이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4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신 회장은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과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 등 경영진과 함께 내부 시설을 둘러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시스템 구축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7월 1일 열린 하반기 사장단 회의(VCM)에서 “의미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야 한다”면서 “해답은 늘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있는 현장에서 찾을 수 있음을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올해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온 만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우려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4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 규모가 약 80명 규모로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경우 지난 7월 말 샤넬 매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나며 집단감염의 형태를 보였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