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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롯데-신세계 '2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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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롯데-신세계 '2파전' 압축

SK텔레콤·MBK파트너스 본입찰 불참…다음 주 이사회 후 우선협상대상자 공개 가능성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2파전'으로 압축됐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2파전'으로 압축됐다. 사진=로이터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유통 맞수인 롯데와 신세계의 '2파전'이 될 전망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에 마감된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각사가 써낸 인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불참했다.

한동안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애초 5월 초에 발표하기로 했던 이베이코리아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미뤄지면서 본입찰이 일정이 미뤄졌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네이버의 참전설 등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베이코리아가 매력적인 매물로 꼽히는 이유는 이커머스 시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12%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단숨에 '빅3' 업체로 도약할 수 있다. 그러나 5조 원에 이르는 높은 몸값으로 인수 작업 속도가 더뎠다. SK텔레콤은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에 대한 부담과 함께 11번가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해 본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의 2020년 매출액은 1조 3000억 원, 거래액은 20조 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7%, 거래액은 5.3% 증가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7%, 거래액은 5.3% 증가했다. 16년 연속 장기 흑자가 유력하고, 유료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 회원은 300만 명에 이른다.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인수·합병(M&A)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신세계그룹과 이커머스 시장에서 부진한 롯데쇼핑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본입찰 마감에 따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음 주 중 이베이 본사 이사회가 예정돼 이사회 후 우선협상대상자가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