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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소식(7일)] GS25, 유통 디지털 혁신 가속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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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소식(7일)] GS25, 유통 디지털 혁신 가속화 外

GS25, 6월 무인 주류자판기 시범 도입…세븐일레븐, 차별화 와인 구색 강화
CU, 대학생들과 협업으로 챌린지 전개…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차별화

GS25는 6월 중 무인 주류자판기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GS25이미지 확대보기
GS25는 6월 중 무인 주류자판기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GS25

GS25, 무인 주류자판기 도입 추진


GS25가 업계 최초로 성인 인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인 주류자판기’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GS25는 최근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업체인 ‘페이즈커뮤’와 제휴를 맺었다. 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해 주는 제도다.

GS25는 ▲가맹점 경영주의 인력 운영 효율화 ▲디지털 전환으로 첨단 GS25 구축 ▲야간 무인 운영 점포의 주류 판매 확대 등을 목표로 무인 주류자판기를 6월 내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자판기에는 모바일 앱에서 성인인증을 거친 고객이 QR코드를 자판기 스캐너에 인식한 후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김주현 GS리테일 FS(Future Store)팀장은 “이번 무인 주류자판기 도입이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에 이은 두 번째 유통 규제 혁신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BGF리테일, See you soon 챌린지 전개


BGF리테일은 Z세대들과의 협업으로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에 나선다. 사진=BGF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BGF리테일은 Z세대들과의 협업으로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에 나선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은 7일부터 연세대학교 사회혁신 프로젝트팀 ‘파동’과 함께 장기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See you soon 챌린지’를 벌인다.

See you soon 챌린지는 장기실종아동이 가족들과 곧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캠페인으로, 개인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올릴 때 마지막 한 컷에 장기실종아동 카드뉴스를 추가하고 파동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면 참여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해당 챌린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챌린지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참여자 한 명당 525원을 기부한다. 525원은 실종아동의 날인 5월 25일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기부금 전액은 (사)실종아동찾기협회에 전달된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장기 실종아동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Z세대들이 방식으로 풀어보고자 이번 프로젝트에 뜻을 모았다”라면서 “장기 실종아동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활발히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이달의 MD추천 와인' 상승세 예상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 소믈리에가 '트리벤토' 와인을 들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이미지 확대보기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 소믈리에가 '트리벤토' 와인을 들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해온 ‘이달의 MD추천 와인’ 행사가 편의점 와인족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달의 MD추천 와인은 소믈리에 자격증을 갖춘 와인담당 MD가 엄선해 추천하는 상품으로 매월 콘셉트에 맞게 그달에 즐기기 좋은 와인들로 구성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해당 상품들은 전체 와인 200여 품목 중 당월 판매 최상위권을 차지한다.

첫 번째 MD추천 와인인 ‘트리벤토’는 출시하자마자 와인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연말 초도물량 5만 병 완판 후 5만 병을 추가로 공수해 6월 판매를 재개했다.

지난 3월 선보인 ‘트로이목마’ 3종은 현재까지 와인 판매 순위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출시 일주일 만에 트로이목마 와인 초도물량 10만 병이 모두 팔리자 6만 병을 추가로 공수했다.

세븐일레븐은 6월 MD추천 와인으로 ‘옐로우테일 오로라팩’을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유명 예술 작품을 활용해 만든 와인도 공개할 계획이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MD는 “이제 와인은 특별한 기념일에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가볍게 마시는 일상주류로 자리 잡았다”라면서 “편의점 와인의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매월 콘셉트에 맞는 차별화 와인을 선보이며 상품 구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