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이번 모집부터 창업 이후의 경쟁력과 사회적 기여도까지 고려해 선발과 지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4기 모집은 16일부터 4월 11일까지 이뤄진다. 최종 선정된 1인은 오는 7월 초부터 인테리어는 물론 커피 머신 등 영업장비가 완비된 20여 평(66㎡)의 매장에서 영업할 기회를 얻는다. 1년간 카페 운영으로 마련한 자본금과 경험을 토대로 원하는 곳에 창업을 할 수 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대응해 당초 6개월 영업 지원 프로그램을 12개월로 수정했다.
최근에는 프로그램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창업 이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꾸준히 관리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일례로 신세계 측은 4기 청년커피랩 지원부터 운영계획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3기 박신영 사장은 2019년 한국바리스타대회 3위의 실력자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선전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 인근 주민들의 배달 주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기 청년커피랩 사장은 2019년 10월 서울역 부근에 로스터리형 카페 ‘커피스니퍼’를 열어 영업 중이며 2기 사장은 2020년 7월 성신여대 부근에 베이커리를 겸비한 ‘데클렌커피’를 개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