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는 최근 소상공인들의 인건비 부담 증대와 언택트 소비 문화의 확산에 발맞춰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협동로봇 활용 가맹점 운영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 협동로봇을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외식업 점포 현장에 도입해 점포 이용 고객 및 배달·포장 주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효용성 등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총 3억8000여 만원으로, 이 중 국비 지원 규모는 2억7000여 만원, 로봇 도입 수요처의 부담금은 1억1000여 만원이다. 협회를 주관기관으로 해 커피베이, 고피자가 각각 가맹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 및 활용 모델을 개발한다.
커피베이는 단순·반복적인 커피 제조 업무를 수행하고 야간에는 무인판매까지도 가능한 협동로봇을 개발, 제품·서비스 품질 제고와 점포 운영 효율화를 위한 24시간 운영 체계를 검증할 예정이다.
또 고피자는 화덕 피자 조리 후 커팅·이동, 소스 드리즐 등의 후처리 전 과정을 협동로봇으로 자동화해, 조리 과정에서의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면서도 일정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1인 주방’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제품 제조·관리에 소요되는 인건비 절감 △언택트 소비 매출 증대 및 창업 활성화 △공정 표준화에 따른 제품·서비스 품질 제고 △소비자 편익 향상 및 외식 문화 발전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