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악조건에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 각종 피부트러블과 여드름이 발생하게 된다. 게다가 최근에는 초미세먼지 때문에 모공의 피지분비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더욱 악화된 피부 상태로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로 이마, 볼, 턱과 같은 얼굴 부위나 등, 목, 가슴 등에 여드름이 많이 발생하는데, 방치하거나 손으로 잘못 짜면 여드름 색소침착, 여드름 붉은 자국, 패인 흉터로 되기 때문에 빨리 치료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최근 전문의료기관에서는 VLS레이저나 루메니스를 이용해 여드름과 여드름 붉은 자국을 동시에 좋아지게 해서 이중으로 시간이나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어졌다. 여드름 색소침착은 갈색에 잘 흡수되는 파장을 보이는 엔디야그레이저 등을 이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패인 여드름 흉터의 경우에는 정상 피부에 자극 없이 흉터에만 선택적으로 레이저를 조사하는 타겟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이는 흉터 부위에만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증, 붉은기, 딱지 발생이 적어 일상생활에 있어 불편함이 없다. 이와 함께 수두흉터, 손톱흉터, 봉합흉터 등 다양한 얼굴흉터 제거에도 타겟법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원장은 “깊은 여드름 흉터 일수록 진피 끝에 엉킨 섬유화 조직이 아래로 당기고 있어 재생을 막아 여드름 흉터 레이저 시술 때 서브시전이 병행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드름 흉터 치료는 흉터의 분포상태, 깊이와 넓이에 걸맞게 시술돼야 만족스러운 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흉터제거 전에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와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