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26회에서는 윤설이 되어 나타난 손여리(오지은 분)의 거짓 유혹에 넘어간 김무열(서지석 분)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가 시작된다.
한 번 배신했던 남자가 두 번 배신하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
김무열은 돈과 명예를 위해 선택한 여자 구해주(최윤소 분)와 자신의 사랑을 채워줄 손여리 사이에서 위험한 관계를 이어가려 한다.
그 가운데 손여리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구해주는 그 동안 김무열과 손여리에게 속았다는 사실에 격분하며 불안감을 느낀다.
신경질 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는 구해주는 결국 김무열을 긁어대고 그럴수록 김무열의 마음은 되려 손여리에게 향한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에서 윤설로 완벽하게 신분을 바꿔버린 손여리가 위드그룹 일가의 모두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대립과 갈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