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GEㆍ필립스ㆍ지멘스ㆍ삼성메디슨' 등 리베이트 조사

[글로벌이코노믹=강은희 기자] 공정위가 의료기기업체에 대한 고강도 리베이트 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최근 GE, 필립스, 지멘스, 삼성메디슨 등 국내 의료기기 시장을 장악한 다국적 기업과 대기업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영업, 마케팅, 회계 등 경영 전반에 걸쳐 고강도로 진행됐다.
공정위는 이들 의료기기업체들이 대형병원 등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는지 여부와 업체간 가격 담합 등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담합 여부나 대리점과의 불공정거래 여부가 확인되면 과태료 처분 등을 할 계획이다.

공정위 현장조사는 올들어 식품과 수입차, 아웃도어 용품, 편의점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