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플랫바이오 주식 1주당 코오롱제약 주식 2.38주로 산정해 주식 교환 방식으로 합병한다.
코오롱제약은 이번 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사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항암 신약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시작으로, 국내를 포함해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이전 사업, 전임상 사업,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연구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상장도 추진하겠다고 코오롱제약은 설명했다.
합병 이후 코오롱제약은 전재광 코오롱제약 대표와 김선진 플랫바이오 대표가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전 대표는 제약 사업 부문을, 김 대표는 신약 개발 부문을 맡는다.
전 대표는 "안정적인 매출을 내며 전문 분야에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코오롱제약과 항암신약 개발에 도전해온 플랫바이오와 합병은 코오롱제약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여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inner58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