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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시대, 게임하며 빅데이터 수집…게임 외부문제 해결· 마케팅에 기여하는 해결사 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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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시대, 게임하며 빅데이터 수집…게임 외부문제 해결· 마케팅에 기여하는 해결사 역 주목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5G시대의 게이미피케이션 오픈 포럼'
게임이 AI 역량 고도화 위한 데이터 수집 분야 역량 강화 수단
미션 기반 게이미피케이션 요소 도입, 정확한 AI 데이터 수집
게임 외적 분야 문제해결·마케팅 등 위해 게임적 요소 접목 주목

송인혁 유니크굿 대표는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12회 게이미피케이션 오픈 포럼'에서 '5G시대의 게이미피케이션 서비스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사진=홍정민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송인혁 유니크굿 대표는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12회 게이미피케이션 오픈 포럼'에서 '5G시대의 게이미피케이션 서비스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사진=홍정민 기자
"미션 기반의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도입해 정확한 인공지능(AI) 데이터 수집을 실현함으로써 AI 산업 발전 가속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2회 게이미피케이션 오픈 포럼'에서 송인혁 유니크굿 대표는 '5G시대의 게이미피케이션 서비스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은 게임의 미래를 전망했다.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은 게임 외적인 분야에서 문제 해결, 지식 전달, 행동 및 관심 유도 혹은 마케팅을 위해 게임적 요소를 접목시키는 것을 뜻한다. 게임적 요소를 사용해 사용자들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어 최근 주목받는 마케팅 방식이다. 이날 행사는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주최로 열렸다.
AI는 자율주행을 비롯 사물·안면·상황 인식, 질병 진단, 언어 번역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성장을 주도한다. 그러나 AI의 핵심은 데이터 수집으로 많은 빅데이터가 모여야 오차없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은 바로 이 부분에서 일정 역할을 하게 된다.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도입하면 정부의 공공성과 시장 파급력이 큰 시각 장애 보행자의 이동성, 헬스케어, 안전 특화 등 분야에서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분야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용 도로 데이터나 복잡한 보행도로의 데이터 수집의 필요성이 커지는 반면 수집하기 어렵다.

리얼월드는 청의기록, LOST WORDS 등 현실공간 데이터 수집을 위해 게임 기반 미션 제시 후 리워드 축적을 통한 퀘스트 방식의 AI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송 대표는 "리얼월드는 공공 분야의 데이터 수집을 즐겁고 흥미진진하게 미션 기반으로 참여하도록 유도, 국민적 차원의 AI 고도화를 촉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5G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은 결국 안테나가 촘촘해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결국 5G망을 통해 현실공간으로 AR·AI 등의 기술이 확장되는 중첩세계관(Real Environment)을 구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대표는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AI 등의 기술을 활용해 역사관, 박물관, 유적지 등 관람형 문화 시설들을 모두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72개, 글로벌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요 콘텐츠 지속 개발로 인해 지역의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어 도시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할 수 있다.
송 대표는 "수동적인 관람 방식의 박물관, 도서관뿐 아니라 도시 단위까지 현실공간을 실감형 콘텐츠로 생생하게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모시켰다"고 설명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