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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홍콩항공, 경영 상황 악화로 절반 가까운 직원 급여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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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홍콩항공, 경영 상황 악화로 절반 가까운 직원 급여도 지연

홍콩항공이 절반 가까운 직원들의 급여를 지연할 정도로 경영 상황이 악화됐다. 자료=SCMP이미지 확대보기
홍콩항공이 절반 가까운 직원들의 급여를 지연할 정도로 경영 상황이 악화됐다. 자료=SCMP
홍콩항공(HKA)의 경영 상황이 악화되어 절반에 가까운 직원에게 11월 급여를 지불할 여유가 없어 12월 첫 주까지 급여가 지연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SCMP가 보도했다.

장기적 시위로 인한 사회적 불안과 지속적인 여행 수요의 감소, 그리고 비수기인 11월의 계절적 영향이 커 수익이 크게 줄어 급여에 영향을 미쳤다고 HKA는 밝혔다.
그리고 기내 승무원과 해외 직원은 정시에 급여를 지불했지만, 다른 직원들은 12월 6일에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3560명 중 45%에 가까운 1600명의 직원들이 급여 지연에 해당된다.

현재 HKA는 39기의 항공기 중 4분의 1에 대한 비행을 중단시키고, 여행 수요 감소의 영향이 큰 12개의 목적지에 대해 비행을 축소시켰으며, 잉여 인력에 대한 감축과 무급휴가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