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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2월 27일부터 인천공항-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 공항 주 10회 왕복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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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2월 27일부터 인천공항-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 공항 주 10회 왕복 운항

대한항공이 다음달 27일부터 인천공항-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을 주 10회 왕복 운항에 들어간다. 대한항공은 퍼스트,비즈니스,이코노미 등 3개 등급 291석을 갖춘 보잉 777-ER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보잉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보잉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인천공항은 11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꼽혔고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은 뉴질랜드 내 최고 공항으로선정된 공항이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국제공항에는 에어뉴질랜드를 비롯해서, 케세이퍼시픽, 남방항공, 아랍에미레이트, 콴타스 등 모두 9개의 국제선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공항과 크라이스트처치간 직항 전세기 운항 계획을 발표했다고 스터프 등 뉴질랜드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저스틴 왓슨( Justin Watson) 크라이스트처치 국제공항 최고항공상업책임자(사장)는 "이번 전세기 운항은 뉴질랜드 남섬을 경험하기 위해 오는 한국인 방문객들의 숫자가 늘어나는 데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왓슨은 "지난 5년간 한국인 방문객 숫자는 39% 증가했으며 이 직항 전세기는 내년에 더 많은 비행편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시도로 간주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석에 따르면, 직항 전세기에서 내린 한국 방문객들은 남성 체류기간 동안 약 700만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면서 "이는 한국 방문객과 섬지역 둘 다에 윈윈"이라고 호평했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항공사, 뉴질랜드관광청과 기타 정부기관과 한국 여행사간 공조의 결과물로 받아들여진다.뉴질랜드관광청은 한국내 뉴질랜드 관광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마케팅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크라이스트처치 시 의회 부의장이 항공사 본사를 방문해 직항 전세기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왓슨 사장은 "과거 해외 시장의 관심에 대한 대응이 이해당사자들의 협력으로 모든 이가 혜택을 보도록 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대한항공의 B777-ER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착륙하는 것을 보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