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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호주 콴타스 항공, 뉴욕-시드니 이어 런던-시드니 논스톱 항공편 시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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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호주 콴타스 항공, 뉴욕-시드니 이어 런던-시드니 논스톱 항공편 시험비행

호주 콴타스항공의 초장거리 논스톱 항공편 노선도.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콴타스항공의 초장거리 논스톱 항공편 노선도.


호주 콴타스 항공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과 호주 시드니를 논스톱으로 잇는 승무원·승객 50명의 시험비행을 시작했다. 루트가 확립되면 상용비행으로서는 최근의 항공업계에서 최장거리가 된다. 콴타스는 2022년까지 시드니와 런던, 뉴욕을 각각 묶는 직항 편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월에는 뉴욕을 출발해 시드니에 도착하는 시험비행을 실시했으며 19시간여 만에 약 1만6,000㎞를 비행했다.
이번 런던에서 시드니까지 비행 편은 19시간 만에 1만7,800㎞를 이동한다. 사용하는 연료는 100톤으로 비행 중에 2번의 일출을 보게 된다. 이동거리는 전회보다 길어지지만 루트의 최적화나 순풍의 영향으로 비행시간은 짧아질 전망이다.

기체는 최대 256명이 탑승할 수 있는 보잉 ‘787-9형 드림 라이너’로 콴타스의 종업원과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탑승자들은 비행 중의 수면패턴, 기내이동, 식사, 기내 엔터테인먼트의 이용상황 등을 일일이 체크된다. 이들 데이터를 바탕으로 호주 시드니대학의 연구팀 등이 초장거리 비행에 따른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