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가 약 2주일 후로 다가온 구의회(지방의회)선거에 대해 ‘안전상의 이유’로 연기하거나 중단을 선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6일에는 친중 성향 후보자가 선거활동 중 한 남자에게 왼쪽 가슴을 찔렸다. 홍콩 미디어에 의하면, 친중파 최대정당의 여러 소속 후보를 표적으로, 과거 1개월간 150건의 괴롭힘과 파괴 행위가 있었다고 한다.
한편 민주파 후보자에 대한 폭력도 끊이지 않고 있다. 10월에는 민주 성향 단체의 대표가 망치에 의한 집단폭행으로 부상당하고 이 외에도 최소한 후보자 3명이 납치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