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항공과 일본 항공은 결국 말레이시아 항공의 지분 인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악바르 알 바커(Akbar Al Baker) 카타르 항공 그룹 CEO가 사장이 랑카위(Nangkawi)에서 밝힌 것처럼 입찰에 응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카타르 항공이 말레이시아 항공의 지분 입찰자 가운데 하나라는 소식은 잘못된 정보”라며 “그동안 매체들과 접촉을 통해 사실이 아님을 알리고 수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지역의 한 일간지는 최근 카자나 내쇼날이 카타르 항공, 일본 항공, 그리고 중국의 사우스 차이나 에어라인(South China Airlines) 등이 말레이시아 항공 지분 입찰에 신청한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도 일본 항공도 말레이시아 항공의 지분을 인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일본 항공은 말레이시아 항공과 사업 제휴를 시작하기 위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통신사는 최근 일본 항공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일본 항공과 말레이시아 항공은 지난 5월 27일 양국 간 항공편을 공동 운행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