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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회사 순이익 줄어도 급여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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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회사 순이익 줄어도 급여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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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0개 자산운용회사의 순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영업수익에서 임직원의 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28.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위 50개 자산운용회사의 영업수익은 지난해 말 2조392억 원으로 2016년보다 3286억 원, 19.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50개 운용회사의 영업이익은 6817억 원에서 7160억 원으로 5%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천775억 원에서 5360억 원으로 7.2%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급여는 1055억 원, 22.3% 증가한 5782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업수익에서 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28.4%에 달했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우리PE)의 경우 영업수익이 17억1345만 원인데 급여는 18억785만 원으로 비중이 105.5%로 나타났다.

최근 유동성 문제로 펀드 환매를 중단한 라임자산운용은 영업수익 462억3213만 원, 급여(317억3549만 원으로 비중이 68.6%로 나타났다.

이어 에이비엘글로벌자산운용 49%, 메리츠자산운용 48.5%, 멀티에셋자산운용 47.7%, 트러스톤자산운용 47.4%, 에셋플러스자산운용 47.1%, 유진자산운용 47% 등으로 조사됐다.
상위 5개 자산운용회사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3%, 삼성자산운용 21%, KB자산운용은 24.7%로 비중이 업계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화자산운용은 32.3%,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은 29.2%로 평균을 웃돌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