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부촌 ‘마카티’,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에 중국 기업 수천억원 투입

필리핀 내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알려진 마카티시(Machati)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총연장 10km)를 진행하고 있는 인프라 기업 필리핀 ‘인프라뎁 홀딩스(Philippine Infradev Holdings, PIH)’가 중국 기업 2곳과 3억3200만 달러(약 3877억 원) 규모의 출자·대출 계약에 합의했다.

PIH 발표에 따르면, 홍콩 계열의 ‘후이가오 투자개발(Hui Gao Investments Development)’이 1억200만 달러의 출자금과 2억 달러를 대출하는 것 외에, 인프라와 대중교통, 금융서비스에 중점을 둔 투자 지주 그룹 ‘상하이민투(Shanghai MinTu)’가 3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그 결과, 마가티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은 현재 5억 달러에 달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