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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국민연금 98개 상장기업 지분율 1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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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국민연금 98개 상장기업 지분율 1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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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지분을 10% 넘게 보유하고 있는 상장기업이 100개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54개 상장기업을 조사한 결과, 3분기 말 현재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313개로 지분가치가 113조8271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분율 10%를 넘긴 기업은 98개로 지난해 3분기 말보다 7개 늘었고, 국민연금이 1년 새 지분을 5% 이상으로 확대한 기업은 4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은 10.49%로 2분기 말의 9.97%보다 0.52%포인트 높아졌고, 현대차도 2분기 말의 9.05%에서 10.35%로 1.3%포인트 확대됐다.

네이버(11.1%), 현대모비스(11.26%), LG화학(10.28%), SK텔레콤(10.98%) 등 30개 기업에 대한 지분율을 1년 사이에 10% 이상으로 확대했다.

국민연금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신세계로 14.37%에 달했다.

한솔케미칼(14.22%), 만도(14.22%), 대덕전자(14.07%), 한라홀딩스(14.0%), 동아쏘시오홀딩스(13.99%), 풍산(13.9%), 아세아(13.5%), 코오롱인더스트리(13.46%), LG상사(13.38%), GS건설(13.27%) 등이 상위 10개에 포함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