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굿모닝 베트남] 모바일 결제 232% 증가…전자결제 시장 주목

공유
1

[굿모닝 베트남] 모바일 결제 232% 증가…전자결제 시장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이 카드나 모바일등 현금이 아닌 결제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자결제 등 관련 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자결제 시장이지만 인근 국가들에 비해 여전히 현금사용이 압도적인 상황이어서 향후 성장성이 크다는 평가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8년 보고서를 기준으로 베트남은 인근 지역 국가에 비해 비현금 거래가 가장 적은 곳으로 약 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비현금 거래가 약 26.1%, 태국 59.7%, 말레이시아 약 89%로 나타났다.
비현금 거래에 대한 비중이 작은 대신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 지난 2018년 1분기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통한 전자결제가 크게 증가했다.

베트남 은행협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거래량은 약 68.6%, 거래금액은 약 13.4%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거래량은 약 97.7%, 거래금액은 약 232.3%나 증가했다. 최근 비현금 결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셈이다.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현금없는 날'을 지정하고 관련 법적규제 및 기술 표준 제정, 중앙 집중식 기술 인프라 구축 등 국가차원에서 통합적인 비현금 결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