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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생큐 현대중공업"...‘러’ 조선소, 현대중공업 노하우 받아 선박 43척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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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생큐 현대중공업"...‘러’ 조선소, 현대중공업 노하우 받아 선박 43척 만든다

한·러, 조선업·물류업 분야 협력 넓혀...블라디보스토크 인근 물류단지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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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오른쪽 두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제18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해 러시아 관계자들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러시아 조선소가 현대중공업 노하우를 받아 선박을 만든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중공업이 러시아 국영 즈베즈다(Zvezda) 조선소와 손잡고 컨테이너선 등 43척을 만드는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 있는 즈베즈다는 러시아 최대 조선소다. 러시아는 조선 인력과 첨단 제조 능력이 한국 등 조선 강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조선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선업 종사자에게 2%의 낮은 이자로 주택융자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최고수준의 조선 제조능력을 갖춘 현대중공업은 즈베즈다 조선소와 협력해 러시아 조선업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기재부) 장관은 지난달 6일 즈베즈다 조선소를 방문해 한국 임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 분야에서도 한국과 러시아 협력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2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8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해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와 회담했다.

홍 부총리는 러시아 방문을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 당국과 블라디보스톡 동쪽 해안 지역 볼쇼이카멘에 물류단지, 남쪽 지역 포디야폴스키에 항만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볼쇼이카멘은 규모가 약 33만㎡(약 10만 평)의 내륙 교통 요충지, 포디야폴스키는 37만㎡(약 11만 평) 해안지대다. 두 지역 모두 철도와 도로가 접해 있어 물류 요충지로 알려졌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