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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사망한 본청 주무관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 검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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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사망한 본청 주무관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 검토 하겠다"

시교육청 노조, 지난달 27일 고인 사망 원인 두고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제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한 본청 주무관 사망과 관련해 공식적인 조사 실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한 본청 주무관 사망과 관련해 공식적인 조사 실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한 본청 주무관 사망과 관련해 공식적인 조사 실시를 검토하겠다고 2일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서일노)은 고인의 사망 원인을 두고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27일 의혹을 제기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1일 "고인의 죽음에 대해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철저히 규명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공식적인 조사가 필요한지까지 검토하겠다"며 "당연히 그 과정에서 유족의 뜻이 가장 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본인의 소셜네트워크(SNS)에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의 안타까움을 계기로 삶의 질과 양립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은 무엇인지, 업무수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만들어 내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지 살피고 또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달 30일부터는 해당 팀이나 사고 목격자 등 힘겨운 시간을 홀로 버텨내지 않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각종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주변에 힘겨워하는 동료가 없는지 다시금 함께 살피고 그와 함께 할 수 있는 더 나은 방안이 있다면 적극 제안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서일노는 오는 7일 오후 고인을 애도하는 촛불 문화제를 개최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