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지 ICT의 설립자인 데니스 앤서니 위(Dennis Anthony H. Uy) 대표는 지난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사모펀드 업체 중 하나로 미국에 본사를 둔 워버그 핀쿠스(Warburg Pincus)의 지분 참여를 공식 환영했다.
위 대표는 월요일에 열리는 기념식 행사에서 "대중은 광대역(broadband)에 굶주릴 정도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컨버지 ICT는 5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고객 수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버지는 고객 70%가 고정 광대역 서비스를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기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버지는 한국의 KT 및 필리핀-한국 합작 벤처 기업인 'LSI-Fibernet Konstruk Corp.'와 함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파이버 케이블은 출시하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컨버지는 자회사인 '메트로워크스 ICT 컨스트럭션(MetroWorks ICT Construction Inc.)'을 통해 기존의 '오픈 트렌치(open trench)' 접근 방식보다 '마이크로 트렌칭(microtrenching)'을 사용하여 파이버를 배치할 예정이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