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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한국 ITS 기술 도입… 메데진시 교통체증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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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한국 ITS 기술 도입… 메데진시 교통체증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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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콜롬비아가 제2 도시인 메데진시의 도심지 교통기능 향상을 위해 한국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입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메데진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ITS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콜롬비아 메데진시 ITS 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해 오는 2020년까지 2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국토부가 총 130억 원을 투입해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메데진시 ITS 종합 계획 수립과 이번 사업의 기본 설계를 이미 완료한 데 이어 기반시설물 구축까지 지원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메데진시 내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심 내 주요간선축 2개 구간과 연결로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국내 기술로 제작된 차량검지기와 도로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로 만성적인 교통 지정체를 해결하고자 한다.

국토부는 모든 사업 내용에 대해 현지 직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과 기술전수를 시행한다. 사업종료 후에도 메데진시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남미에 한국의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메데진시에 적용될 한국의 ITS 기술은 우리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상징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